연방정부,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연장
연방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연장된다. 연방 교통안전청(TSA)은 오는 18일 만료 예정이던 버스·열차·전철·항공기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오는 5월 3일까지 보름 더 연장하기로 했다. 이는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(BA.2)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가 이 조치를 연장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. CDC는 이와 관련해 “코로나19 감염 증가가 입원과 사망 등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규제를 기존대로 유지할 것”이라고 밝히고, “이같은 권고에 따라 TSA가 조치를 연장할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 한편, BA.2가 최근 미 전역 신규 감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. CDC에 따르면 최근 미 전역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약 85.9%가 BA.2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일주일 전 집계인 75.4% 대비 10%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. 장은주 기자연방정부 대중교통 연방정부 대중교통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연장